반도건설이 취약계층을 위한 장애인 직업재활시설 환경 개선 활동의 일환으로 ‘성모자애보호작업장’의 근로환경 개선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취약계층을 위한 주거 및 직업재활시설 환경 개선 봉사활동은 지난 2006년부터 반도건설이 지속해 온 사회공헌 활동이다. 이번 봉사활동에는 반도건설 본사 및 북부CS사무소와 반도문화재단 임직원 총 24명이 참여했다.
장애인들의 안전하고 쾌적한 근로 환경을 만들기 위해 이른 새벽부터 구슬땀을 흘린 현장을 소개한다.
장애인 근로자들에게 더욱 안전하고 쾌적한 근무 환경을
성모자애보호작업장은 성모자애복지관에 의해 2005년 처음 개설된 장애인 직업재활시설로 장애인이 자유로운 경제 활동을 통해 원만한 사회 참여의 기회를 가질 수 있게 개인별 직업재활 계획을 수립하고 사회생활 적응 훈련을 진행하는 재활시설이다.
노후 화된 작업장과 현관의 공사 전 모습
올해로 20년을 맞이해 장애인들이 근무하는 작업장 및 여러 시설들이 노후한 상태로 성모자애보호작업장의 이상철 원장은 “저희 시설이 10년 정도 됐는데 시간이 오래 지나다 보니 전체적으로 내부 환경이 노후화 된 부분들이 많이 생기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장애인들을 위한 시설들이 노후화 돼서 장애인 직원들의 근로 환경 개선과 안전 개선을 위해 신청을 하게 됐습니다.”며 이번 개선 활동 신청 이유를 밝혔다.
장애인 근로자들에게 자부심을 심어줄 현관 공사
가장 큰 공사는 20년 동안 신발장으로 사용되고 있던 현관을 리뉴얼하는 작업이었다. 기존에 오래된 신발장들을 모두 해체하고 벽면에 성모자애보호작업장의 CI를 페인트로 도장해 장애인 근로자들이 자부심을 가지고 출퇴근할 수 있도록 했다.
CI와 조명으로 새롭게 리뉴얼 된 현관
현관 입구 리뉴얼을 통해 장애인 근로자들의 자부심을 고취시키는 한편, 실제 근무하는 작업장 환경 개선 작업도 함께 이뤄졌다.
근무 환경 및 안전 생활을 위한 작업장 및 점자블록 공사
재정적 상황으로 직원들이 직접 도색작업을 진행해 다소 어두운 분위기였던 작업장의 벽면을 방수가 가능한 기능성 페인트로 재도색하는 한편 오래된 환풍기 교체작업도 함께 진행해 보다 쾌적한 작업 환경을 구축했다.
CI와 조명으로 새롭게 리뉴얼 된 현관
마지막으로 보호작업장 내부에 장애인들이 안전하게 이동하는데 필수인 바닥 점자블록 전체를 새롭게 교체하는 작업도 진행됐다.
바닥 점자블록은 장애인 근로자들의 안전한 생활을 위한 필수 시설로, 시설이 오래되어 점자블록이 바닥 위로 튀어나오는 등 교체가 시급한 상황이었다. 이에 오래된 철제 점자블록을 모두 철거하고 안전한 실리콘 신형 점자블록으로 교체해 안전과 함께 시설 분위기도 보다 밝게 만들었다.
CI와 조명으로 새롭게 리뉴얼 된 현관
교체 완료된 점자블록
장애인 근로자들과 함께한 봉사활동
현장 공사와 함께 장애인 근로자들이 생산하는 제품을 함께 만들어 보는 봉사활동도 함께 전개됐다.
성모자애보호작업장에서 장애인들이 직접 생산하는 친환경 입욕제를 함께 만들어 보면서 장애인 근로자들이 만드는 제품의 우수성과 함께 작업에서 필요한 여러가지 개선점들을 체험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사회공헌에 앞장서는 반도건설과 반도문화재단
이번 봉사 활동은 상반기부터 시작된 ‘사랑의 집수리’ 활동의 일환으로 상반기 2곳의 주거환경개선 활동을 한 것에 이어 장애인들의 사회 참여 기회 확대를 위해 진행됐다.
반도건설의 주거환경개선 활동은 지난 2006년 진행한 지역 독거 어르신을 위한 ‘사랑의 집’ 건축 후원 사업에서 처음 시작됐으며, 반도문화재단 설립 이후에도 건설사 성격에 맞게 오랜 기간 독거 장애 어르신, 기초생활수급자, 다문화 가정 등 사회 취약계층을 위한 집수리 지원 후원 사업을 진행해 왔다.
한편, 반도건설은 올 한 해 남은 기간 동안 주거환경 개선 활동을 한 차례 더 실시할 계획이며 건설재해 근로자 지원 등의 연말 사회공헌을 진행할 계획이다.